냉매가 필요 없는 극저온 프로브스테이션 개발 기술 이전
- 냉매 활용 프로브스테이션보다 비용·시간 100%, 측정 정밀도 50% 향상 -
- 기초지원연-엠에스테크  기술이전 협약 30일에 체결 -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기초지원연)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극저온 프로브스테이션보다 비용·시간을 2배이상 절감하고, 측정정밀도를 50%이상 향상시킨 극저온 프로브스테이션 기술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에 이전했다고 30일(월)에 밝혔다.
  ○ 이번 기술은 프로브스테이션 제작·판매 전문업체인 엠에스테크(대표 조미령, 이하 MSTECH)에 이전되었으며, 기술이전 협약식은 30일(월) 오후 1시 30분에 기초지원연 대전본원에서 개최되었다.
  ○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총 1억원이며,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하여 수십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 최근 그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극저온 환경에서 물성변화를 측정하는 프로브스테이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고가의 액체헬륨을 활용해야만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 액체헬륨을 통해 냉각시키는 방법은 사람이 일정시간 정기적으로 계속하여 액체헬륨을 프로브스테이션에 공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장시간 운전이 불가능하고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소요됨. 또한 사람이 직접 액체헬륨을 붓는 과정에서 진동이 발생하여 측정 정밀도가 낮아짐
□ 그러나 기초지원연 스핀공학물리팀 최연석·박승영 박사가 개발하여 이전한 기술은 고가의 액체헬륨을 사용하지 않고 소형 냉동기를 이용하여  4K(영하 269℃) 이하의 극저온 환경을 발생시킬 수 있어 냉매를 사용하는 기존방식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 또한, 이 기술은 초전도자석을 이용하여 자기장을 발생시킬 수 있게 개발함에 따라 자기장 환경에서의 물성변화 측정도 가능해져 측정의 신뢰성 또한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기술이전을 받은 MSTECH는 탐침 기술을 활용해 연구용·산업용 계측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프로브스테이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기술을 통해 프로브스테이션의 온도 및 자기장 제어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수입 대체뿐만 아니라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술이전 연구책임자인 기초지원연 최연석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프로브스테이션 장비의 국산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수입대체 및 시스템 개선으로 수십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공동발명자인 기초지원연 박승영 박사는 “이번 개발기술에 포함된 온도제어 기술은 연구용 계측장비 뿐만 아니라 냉·난방 제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문의처 : 기초지원연 스핀공학물리연구팀 최연석(042-865-3913)

                                   스핀공학물리연구팀 박승영(042-865-3655)

                                   중소기업지원팀(기술이전 담당) 김영규(043-240-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