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초전도선 평가기술 이전 - 초전도소재 임계전류특성 대량 분석으로 신뢰성 및 생산 효율 높여 - 기초지원(연)-(주)삼동 11월 15일 기술이전 협약 체결 |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기초지원연)은 대량의 초전도(超傳導) 소재의 임계전류특성을 시험·평가·분석하는, 임계전류 측정장치의 구축 및 시험분석 관련 기술을 중견기업에 이전한다. □ 이전되는 기술은 초전도선(線)의 생산 공정에 따른 제품의 특성을 분석하여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필수기술로, 산업용 중전기 소재전문기업인 (주)삼동(대표이사 이이주, 이하 삼동)에 이전되며, 기술이전 협약식은 11월 15일 오후 1시 기초지원(연) 대덕본원에서 개최된다. □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총 1억 1천만 원이며, 이번 기술이 다양한 초전도선의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전기적 성능을 고자기장 하에서 시험, 평가, 분석할 수 있는 핵심기술임을 감안할 때 기술이전으로 삼동이 얻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17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 초전도선의 임계전류 특성평가기술은 제조공정 단계별로 제작되는 초전도선의 전기-자기-기계적 특성을 평가·분석하고, 공정기술에 피드백 해주기 때문에 신속한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 상용화 수준의 초전도선은 수백~수천 암페어의 수준의 임계전류 특성을 갖는데,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대전류를 시료에 공급하여 성능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시료의 자석화 정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자화(磁化)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 특히 기초지원(연)이 자체개발하여 이전하는, 7T(테슬라, 자기밀도를 나타내는 단위)급 외부자기장 공급장치, 1회에 시료를 대량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분석용 프로브, 미소 전압·대전류·극저온·자기장 등 복합 연구장비 제어 장치 및 데이터 수집기술들은, 정확한 임계특성 분석으로 초전도선 조기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삼동은 전력기기용 무산소동 절연코일 전문제조 중견기업으로, 최근 소재 개발 다변화를 위해 이붕소마그네슘(MgB2)붙임2-2 초전도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이번 기술을 이전받음으로써 자체적으로 초전도선의 임계전류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장치 및 기술을 확보하여 초전도선 개발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술이전 연구책임자인 기초지원(연) 최세용 박사는 “임계전류특성 측정용 연구장비를 기업의 초전도선 개발에 직접 적용하여 초전도 소재의 상용화 및 국산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삼동 기술연구소 전주흠 부사장은 “기술이전으로 정확한 제품 성능평가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함께 고성능 MgB2 초전도선 장선재의 대량 양산 체제를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초지원(연)은 기술이전 후에도 삼동에 고성능 초전도선 개발 위한 다양한 공정 기술 개발과 함께 응용분야까지 추가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전기업이 국내외 초전도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문의처 : 기초지원(연) 중소기업지원팀 이문상 선임기술원 (042-865-3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