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장비이용료 감면 등 코로나19 극복 지원

중소기업 대상 장비이용료 3개월 감면과 장기 할인 혜택 제공 등 방안 마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향후 3개월간 중소기업의 장비이용료(분석지원료)를 50% 감면한다고 4월 3일 밝혔다.

 KBSI는 국내 연구장비 선도기관으로서 첨단 대형연구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한편,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분석장비들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분석기술을 제공하는 등의 분석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SI 분석지원 서비스의 전체 이용자 중에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연간 20.4%이며, 기존 중소기업 대상 이용료 할인에 추가하여,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매년 KBSI가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수회원사 모집을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추가로 시행하여, 선정된 우수회원사에게 6월 1일부터 7개월간 장비이용료 할인(최대 40%)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우수회원사에게 차년도 장비이용료 할인을 제공해왔으나, 올해는 선정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 KBSI 장비활용포털(https://use.kbsi.re.kr) 누리집을 통해 모집

 또한, KBS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료를 납부해야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기술료 납부 유예 및 분할납부 등의 편의를 제공해 재정적 어려움을 분담할 계획이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이번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정부출연(연)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더 많은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