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T 학생이 국제학회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박사과정 김범진 학생, 대만에서 열린 질량분석학회에서 수상

- 자연노화상태 쥐 피부에서 O-글리칸 변화 관찰, 노화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기초연)과 충남대학교(총장 정상철)공동설립한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하 GRAST)의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우수 연구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 GRAST(원장 직무대행 안현주)는 지난 7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4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질량분석학회(이하 AMOSC)’에서 GRAST 박사과정인 김범진 학생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AMOSC는 질량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GRAST 김범진 학생은 이번 학회에 제출된 200여개의 포스터를 제치고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김범진 학생이 발표한 포스터는 자연적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쥐의 피부에 존재하는 O-glycan변화(Tissue O-glycan Change during Natural Mouse Aging)’를 연구한 것으로써 질병에 걸리면 특정 글리칸(Glycan ; 세포벽이나 피부를 지탱하는 핵심요소로 탄수화물이나 당이 사슬구조로 이어진 것을 말함)이 변화하는 것처럼 노화가 진행되면서 Sialylated O-glycan(시알산화 O-글리칸)이 증가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자연적 노화 상태인 쥐의 피부에서 O-glycan의 변화를 관찰한 것으로 이를 통해 노화도 하나의 질병처럼 여겨 질 수 있으며, 향후 Glycan을 이용한 노화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GRAST에서 외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시리너스 화(Serenus Hua, 박사후 연구원)박사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며, GRAST가 높은 수준의 연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리너스 박사의 이번 연구는 ‘Isomer -Specific LC/MS and LC/MS/MS Profiling of the Mouse Serum NGlycome Revealing a Number of Novel Sialylated NGlycan’라는 제목으로 상위 5% 저널인‘Analytical Chemistry’에 게재되었다.

      □ 이번에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김범진 학생은이번 수상으로 같은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해외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연구결과를 발전시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김범진 학생과 시리너스 화 연구원의 지도교수이자 GRAST 원장직무 대행인 안현주 교수는개원 5년차인 GRAST는 학생들이 상위 5% 이상 세계적인 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연속적으로 게재하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라며, “이는 GRAST가 국내 최초 학-연 협력 특화전문대학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체제정립에 따른 결과이며, 석과학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 문의처 :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 학과사무실(042-821-8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