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 ‘2013년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시행

 

연구장비 활용도 확대위한 유지보수비 및 인건비 일부 지원

 

- 대학 및 연구기관 대상, 총 23개 과제 선정

 

 

 

□ 연구장비 운영비가 없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고가연구장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비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기초연)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하 NFEC)는 2013년도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의 운영지원 선정평가를 통해, 600MHz 고자장 핵자기 공명분광기, X-선 광전자 분광기 등 총 2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 이번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에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총 85개 과제를 신청했으며, 이중 고가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운영계획의 우수성에 대한 선정 평가를 통해 23개 과제(총 5억 6,000만원)가 선정됐으며, 기초(연) NFEC는 23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로 각각 1,700만원에서 2,500만원의 연구장비 운영비 및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기초(연)의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1억원 이상 고가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이미 구축된 연구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과제에 대해 1년간 연구장비 운영·관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은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연구장비 운영비를 활용해 고가연구장비의 운영·관리에 소요되는 운영인건비와 부품교체비, 수리비 등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 우리나라의 국가연구시설·장비 규모는 ‘13년 3월 현재 약 9조3,000억원(82,943점)에 달하는 반면, 연구장비에 대한 운영비 및 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장비활용도 및 공동활용도가 빠르게 저하되는 추세이다. 또한 초기 장비설치예산에 비해 장비운영비 예산이 적절히 배분되지 않아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연구장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기초(연) NFEC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부품 교체 및 유지보수가 이루어져야 하며, 장비를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전담운영인력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 기초(연) NFEC 유경만 센터장은 “장비운영비가 부족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고가연구장비 운영지원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국가 연구장비의 활용도 증진을 통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및 가동률 향상, 국가연구장비 투자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