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분석과학 최고 명장 '분석과학 마이스터' 선정

X-선 광전자 분광분석 분야 배종성 책임연구원 선정


사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배종성 책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이 분석과학 분야 최고 명장인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Meister)’로 배종성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0일(월) 밝혔다.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는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토대가 되는 분석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분석과학 연구자 중 새로운 분석법 개발과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 및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선정된 부산센터 배종성 책임연구원은 2005년 입사이후 X선 광전자 분광분석(XPS) 분야 연구를 수행해왔다. 유·무기 소재의 표면분석기술, 리튬이차전지의 실시간 충방전 상황 분석기술 개발 등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핵심소재 분야 분석법을 개발했다.


 배종성 책임연구원은 매년 12편 이상의 논문을 쓰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면서도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분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KBSI의 연구장비 교육과 외부강연을 통해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 학회인 ‘Practical Surface Analysis’와 국내 표면분석 분야 대표 모임인 ‘표면분석 측정클럽’의 운영위원 등을 수행하며 분석과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종성 책임연구원은 “이번 분석과학 마이스터 선정은 계속해서 분석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지금까지 경험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라는 새로운 임무 부여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Meister)’는 엄격한 심사제도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전문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분석과학 연구분야에서 최소 15년 이상 연구장비 활용경력에 책임급 연구자이거나 30편 이상의 공동활용 논문을 게재하여야 한다. 특히, 동종장비/활용 분야의 외부(10명 이상) 및 내부(3명 이상)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연구자는 다시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발된다. 


 KBSI는 2021년 이석훈 책임연구원(전자현미경(EM) 분석 분야), 신형선 책임연구원(미량 무기원소(ICP) 분석 분야) 2명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분석과학 마이스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연구자들에게는 ‘분석과학 마이스터’ 호칭과 함께 2년간 연구비 지원 및 인사평가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