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제1호 연구소기업‘하이퍼나인’개소
- 고순도 희소금속 회수 및 고순도화 기술 국산화 추진, 25일 개소식 본원에서 개최 -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기초지원연)은 연구원 기술출자를 통해 기관 제1호 연구소기업을 배출했다.
  ○ 기초지원연은 25일 대덕본원에서 제1호 연구소기업 ‘하이퍼나인(주)(대표 서동환)’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 기초지원연은 희소금속 등 정제기업인 DSM(유)과 공동출자를 통해 고순도 희소금속 국산화를 목표로 ‘하이퍼나인(주)’을 설립하고, 금년 1월 5일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로 부터 연구소기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
  ○ 기초지원연은 윤재식 박사연구팀이 개발한 희소금속의 회수 및 고순도화[>6N(99.9999%)] 기술*과 희소금속의 순도검증에 필수적인 국내 유일의 연구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출자기업인 DSM(유)은 기 구축된 4N급 희소금속 재활용 생산노하우 및 제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 고순도 희소금속 중 갈륨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고속 동작과 발광특성이 뛰어나, 최근 화합물 반도체 핵심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 하지만 폐자원으로부터 갈륨을 회수하여 고순도화(6N 이상) 할 수 있는 국내기업이 전무하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번에 설립한 ‘하이퍼나인(주)’은 6N 이상 고순도 희소금속의 제련기술 및 공정 자립화 기반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 고순도 희소금속을 국산화 시킬 계획이다.
  ○ 이를 통해, 연 수십 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선 순환적 활용 및 도시광산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외에도, 폐 스크랩 등의 폐기물로부터 백금, 금, 은 등 귀금속 원료물질을 회수한 후 자동차 촉매제 등에 활용되는 화합물(H2PtCl6, AgNO3)을 양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기초지원연 이광식 원장은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한 분석기술개발, 연구지원, 공동연구를 주요 미션으로 하는 연구원의 특성상 기술사업화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구소기업을 탄생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제2, 제3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 발굴하여 창조경제 실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처 : 기초지원연 중소기업지원팀장 윤재식(043-240-5331)

                                  중소기업지원팀 김영규(043-240-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