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학 연구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뛰어난 장비만 있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첨단 분석 장비 못지않게 분석 방법과 노하우도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초파리에 다양한 분석 방법을 적용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연구자가 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광주센터의 이성수 박사가 주인공인데요. 최근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이 박사를 만나기 위해 KBSI 광주센터로 향했습니다.


| 새로운 분석방법으로 잇단 연구 성과


이 박사는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Post Doctor)을 밟았는데요. 2013년에 귀국한 후 그동안 연구했던 초파리의 유전학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최근 몇 년에 걸쳐 거의 매년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