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철 박사 연구팀, 전량 수입 의존 질량분석장비 핵심요소 국산화 성공

기체 클러스터 이온빔 장치 개발·성능 인증 완료…‘3차원 분자 영상 질량분석기’ 개발 성큼


세상을 이롭게 할 무언가를 개발하고, 발견해내는 과학자들에게 논쟁만큼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 만나기만 하면 불꽃이 튄다는 두 명의 과학자가 있는데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장비개발부 최명철 박사와 최창민 박사는 그 불꽃을 ‘생산적 논쟁’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물리학자인 최명철 박사와 화학자인 최창민 박사의 사이에서 일어난 생산적 논쟁은 시너지 폭발로 이어져 큰 성과를 내는 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최근 KBSI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비행시간형(TOF: Time of Flight) 이차이온 질량분석기의 핵심요소인 ‘기체 클러스터 이온빔 장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 성과 뒤에 두 명의 최 박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세상을 바꾸는 분석과학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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