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빛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 발표됐습니다.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과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매년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명단에 KBSI 연구성과 2건이 올랐습니다. 바이오융합연구부 김건화 박사의 ‘간 대사질환 혁신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성과와, 연구장비운영부 봉연식 박사의 ‘농산물 원산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동위원소 지도 개발’ 성과인데요. 두 연구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연구장비운영부 환경분석팀 봉연식 책임연구원, 다중 동위원소 분석해 농산물 원산지 판별···

"후속연구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 목표로"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봉연식 박사는 “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해주시고, 또 칭찬해주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연구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들이 눈 녹듯 사라졌다는 봉 박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후속연구에 대한 열의를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봉연식 박사 연구팀은 ‘농산물 원산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동위원소 지도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번 10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위원소를 활용한 원산지 판별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인데요. 최근 믿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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