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면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국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정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그리고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내야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계 역시 같은 마음인데요. 연구 현장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신종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9개 출연(연)이 융합연구를 펼치고 있는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단 15분이면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인 항체 개발과 진단키트 개발을 주도한 KBSI 연구자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미션! 코로나19만 잡는 항체를 찾아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실시간유전자증폭 (RT-PCR, real time-polymerase chain reaction) 방식입니다. RT-PCR은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검체에서 리보핵산(RNA)을 분리해 표적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증폭하여 검사하는 진단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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