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전자석'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자석이란 전기를 이용해 자석의 성질을 얻어내는 장치, 말 그대로 '전기로 만든 자석'이다. 전자석은 일반 자석으로 얻을 수 없는 매우 강한 자기장을, 원하는 곳에 만들 수 있다. 또 자석의 극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모터, 변압기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일반 전자석 안에 초전도 재료를 활용하면 한층더 큰 자기장을 얻을 수 있는 초전도 자석이 되는데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용 초전도 응용기기 분야가 초전도 자석 응용 시장의 약 90%를 차지한다.  연구개발용 초전도 자석과 산업용 초전도 자석이 작은 시장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고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초전도 자석은 연구 및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공학기술을 필요로 하고, 극저온 기술이 적용되는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져 왔고 정밀한 자기장이 필요한 초전도 자석은 아직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전자석 제품이 값싼 노력과 기술신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초전도 자석 국산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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