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센터 분석연구부 한옥희 박사

 

"고분자 전해질 안에서 물과 수소이온의 움직임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게 되면 얻게 되는 이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연료전지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전지가 아닌 다른 분야에 응용할 수도 있어요. 가장 단순한 예로 작은 기공을 많이 갖고 있는 기능성 다공 소재를 만들 때 표면 성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과 친한 성질인 친수성((Hydrophilic)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인 소수성(Hydrophobic)은 서로 정반대의 성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친수성 및 소수성의 기능을 얼마나 첨가할 것인지 결정함으로써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의 소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 표면에는 물이 닿아도 빨리 떨어질 수 있도록 표면처리를 하죠. 물론, 이건 아주 극한 사례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성과 친수성 성질을 적당히 섞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분자 전해질 내 물과 수소이온의 이동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바로 
KBSI 서울서부센터 한옥희 박사님인데요. 한 박사님은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물과 수소 이온의 이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작성자 open_k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