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안녕! 차세대 초고속 기차 '하이퍼루프'
시속 1200km…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엘론 머스크 제안, 캡슐형 초고속 열차

 

“추석 귀경길 인파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교통수단인 기차는 평소와 같은 이동시간을 가지는 반면, 온라인 홈페이지의 마비, 오프라인 창구의 기나긴 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 ‘교통전쟁’을 치뤄야 하는 우리에게 최근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요. 바로 캡슐형 초고속 열차인 ‘하이퍼루프’입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콜린 퍼스)가 에그시(태런 에저튼)를 킹스맨 본부로 데려갔던 지하의 이동 수단으로도 등장했었죠.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가 제안한 캡슐형 초고속 열차 시스템 하이퍼루프는 시속 1200km라는 속력을 자랑하는데요. 우리나라에 구현될 경우 서울과 부산의 사이는 16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죠?

 

◆ 초고속을 만든 기술들


하이퍼루프는 시속 800km의 비행기보다도 빠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기차인 KTX보다도 약 4배 빠른 속도를 가집니다.


같은 기차인데 이렇게 속도의 차이가 크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밀은 바로 튜브형 통로와 캡슐형 열차에 있습니다. 튜브형 통로에 공기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진공에 가까운 상태로 만들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캡슐형 모양의 열차를 배치함에 따라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상태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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