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는 앞서 수중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에서 반응하는 친환경 이산화티탄(TiO2)의 제조와 물 속에 존재하는 오염물을 제거해 인간에게 무해한 수준까지 수질을 정화하는 기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 관련 기사: http://blog.naver.com/open_kbsi/221080919898
KBSI 이현욱 박사 연구팀과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홍용철 박사 연구팀, ()엔팩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번 기술은 최근 가뭄에 따른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기술이 사업화되면 하천, , 지하수 등에 적용되어 효과적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해 수질 정화는 물론 사회·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 부족 현상과 물 정화 기술에 적용되는 수중 플라즈마를 이용한 TiO2 제조 기술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2/3가 물 부족 국가

아프리카에서는 가뭄이 오래도록 이어지면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습니다. 부족한 물과 오염된 식수가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창과 총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우물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물전쟁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 부족 현상은 아프리카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의 2/3가 물 부족 국가가 될 것이란 통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시아 지역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물을 활용해 깨끗한 물로 만드는 UV/플라즈마, 필터·카본·광촉매 소재 등의 물 정화 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강과 하천, 지하수 등의 물을 인간에게 무해한 수준으로 정화해 활용하는 기술로써, 세계 각국에서는 물을 아껴 쓰는 것과 동시에 물 정화 기술과 관련된 연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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