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역사를 보면 적어도 20~30년 동안 기초 과학분야 한 분야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대기업과의 응용연구 등에 더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나 LG 등과의 협력을 통한 단기 프로젝트 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초연구 분야에 집중해야 노벨상 수상자도 나올 수 있습니다."(샤히눌 이슬람 기초지원연 포스닥생)


"연구 장비만큼 중요한 것이 연구 효율성입니다. 좋은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질문을 많이 해야 하는데 한국학생들은 질문하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좋은 과학자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모국인 인도에서는 과학·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토론이 활발합니다.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비노드 파틸 UST 박사과정)

정부출연연구소 외국인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장비의 중요성, 연구환경의 차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I는 27일 본원에서 내·외부 과학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상회담-글로벌 기초연구 플랫폼 기초지원연에서 세계 과학자들을 만나다'를 개최했습니다.

 

 

[출처] KBSI 외국인 과학자 초청 '비정상회담' 개최| 작성자 open_k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