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미국. 해마다 노벨상 수상의 계절이 오면, 역시 미국은 이 곳에서도 노벨상 강대국의 위엄을 뽐내기 바쁩니다. 미국의 위엄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역시 과학분야가 아닐까 싶은데요. 역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는 135. 그 중 59명이 미국인(이중 국적자, 이민자 포함)입니다.


앞서 노벨상과 분석과학 시리즈 1편과 2편을 통해 분석과학 강국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차례대로 짚어보았는데요. 분석과학 주요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나라 중에서도 미국은 분석장비 분야 세계선도 기업 53개 중,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2 HP를 포함한 30 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분석과학 장비 산업 세계 1위 국가입니다. 분석기기 총생산은 110억달러(2013년 기준). 세계시장(206억달러)의 53%를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은 총 28개의 과학분야 노벨상이 새로운 분석기술과 장비 개발에 수여되었는데요. 그 주인공들은 수소토치램프, 최초의 입자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 레이저분광기, 핵자기공명장치 등등..100여 년 전에 개발된 분석장비들은 지금도 생명과학, 의학, 환경, 화학 등 과학의 원리를 밝히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분석과학과 노벨상③-미국편] 미국, 어떻게 노벨상 강대국이 되었나?| 작성자 open_k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