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KBSI 야구단 '어벤져스' vs 우송대학교 '우송 팔콘스'
유니폼 등판에 ‘SHRIMP’와 ‘Photoelectron’…“선수 이름 대신 쓰인 것은 무엇?”

 

“이래서 야구를 좋아할 수밖에 없지.”

 

영화 <머니 볼>에서 나온 명대사, 11:11 동점인 상황에서 오클랜드가 극적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20연승을 기록했을 때 빌리 빈 단장(브래드 피트)의 입에서 터져 나온 말입니다.

 

지난 15일, 우송대학교 경기장에서 이런 영화 같은 승부가 있었습니다. 우송대 추계야구리그에서 KBSI 야구단 <어벤져스>가 파란을 몰고 왔습니다. 몇 달 전 창단한 어벤져스가 작년 우송대 야구리그 우승팀인 우송 팔콘스에 보기 좋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벤져스는 첫 경기에 나가 첫 승을 거둔 셈입니다. 믿을 수 있겠습니까?

 

자, 미세 먼지와 따가운 가을 햇볕 속에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뛰어다녔던 20명 히어로의 첫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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