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27일. 구미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를 기억하시나요?

 

구미의 한 사업장에서 불산 12톤(t)이 누출되면서 현장에 있던 노동자 다섯 명이 사망하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 인근 주민 등 1만1천여 명이 불산에 노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불산에 노출된 농작물이 모두 갈색으로 시들어가면서 총 212헥타르(ha)면적의 농작물이 고사했다고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데다가 불산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구미 주민들 뿐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광범위한 피해로 인해 화학물질 전체에 대한 두려움도 확산됐습니다.

 

[출처] 막연해서 더 두려운 환경유해물질, "저희가 대응합니다"|작성자 open_k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