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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세상을 바꾸는 분석과학⑧]연구장비 70% 외산 의존…상용제품으로 독창적연구 어려워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2.26 14:44 | 조회수 : 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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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연구장비 없이는 불가능"
[KBSI-세상을 바꾸는 분석과학⑧]연구장비 70% 외산 의존…상용제품으로 독창적연구

어려워, 김현식 연구장비개발지원단장 "국내연구장비 개발 기반 구축·장비 생산 업체 육성하겠다"


 


분석과학(Analytical Science)은 과학기술의 토양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분석과학은 분석기술(Analytical Technology)과 분석장비(Analytical Equipment)에 관한 연구를 총칭하는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견인하고,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가 경제성장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과학기술의 척도로 평가되는 노벨상 수상의 토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덕넷은 분석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분석과학 연구분야와 성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첨단 대형연구시설 구축이 세계적 연구 성과 도출의 성패를 좌우함에 따라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들은 중·장기적 대형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시설과 장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문부과학성(MEXT)이 지난 1914년 이후 과학분야 노벨상의 85%는 첨단연구장비 활용에 따른 결과라고 발표할 정도로 연구장비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국내에서 보유한 연구장비 수는 총 9만여점. 그동안 약 13조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구축됐다. 그런데, 이 중에서 외산장비의 비중은 70%에 달한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이 있다.

 

첨단고가장비로 갈수록 외국산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새로운 과학 현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신개념의 도구가 필요한데, 최첨단 장비는 보안, 기술 유출 등으로 해당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구매에 성공한다 해도 난관이 따른다. 외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서 수리하거나 개조하기 어렵다. 해외 업체들은 거리상의 이유 등으로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외산 의존으로 국내 산업계가 발전하지 못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 연구장비는 '과학자의 눈'… "선도형 연구 위해 필수"

 

최근의 연구 패러다임은 추격자형 연구에서 벗어나 선도형 연구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에 있던 것보다는 새로운 과학현상을 발견해야만 그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장비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영역을 분석할 수 있는 연구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야만 그 분야의 개척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비산업은 연구장비 선진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현재 광학장비, 화합물 분석장비, 전기전자측정장비 등을 개발하는 장비관련 업체가  약 200개사가 있지만, 이중 90%가 종업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기술 수준이 낮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짧은 기술주기, 다품목 소량생산, 장기 투자 필요 등 연구장비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쉽게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기초지원연, 연구장비개발단 통해 국내산업 육성 나서

 

"해외에서 만든 연구장비로는 독창적 연구가 어렵습니다. 국내 연구장비개발 기반 구축과 기술 상용화 등을 통해 장비 생산 업체를 육성해야 합니다."(김현식 기초지원연 연구장비개발단장)

 

국내 연구장비개발산업이 육성되면 국가 연구장비 구축 예산 절감과 고용 창출 등 선순환적 효과가 있다. 현재도 국내에 유사 장비 업체가 있을 경우 해외업체도 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장비산업체가 활성화 되면 관련 기술자 등의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장비 중심기관인 기초지원연은 이러한 국가적 수요를 반영하여 지난해 2월에 연구장비개발사업단(단장 김현식)을 발족하였으며, 국내 연구장비인프라 조성과 국산연구장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식 단장에 따르면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에서 구축한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NTIS)를 기반으로 산업체의 연구장비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에 개발기술이 확보된 기술이나 가까운 시간안에 확보가 가능한 장비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장비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연구장비개발산업은 소량 다품종이고 기술 주기가 짧아 초기 투자가 어렵지만 이러한 투자를 통해 개발된 요소기술이 결합되어 대형연구 장비로 발전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MRI 등과 같은 장비를 개발할 수 있다. 

 

이에 기초지원연은 10년 이내에 분자구조를 직접 볼 수 있는 나노미터급 광학현미경인 자외선·X-ray 현미경, 우주선이나 위성에 탑재 가능 망원경 등의 과학분석장비 개발, 국내에서 개발된 고온초전도 선재를 활용해 세계 최고자기장 발생장치 개발로 의약품이나 단백질 구조 및 인체 영상 진단이 가능한 소형 NMR과 MR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구장비 개발과 더불어 연구장비 유지보수와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장비엔지니어양성 교육과 연구장비유지보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식 단장은 "현미경 등의 광학분석장비, 초전도자석을 활용해 분자구조를 연구하는 무냉매 고온초전도체 핵자기공명분광장치(NMR), 재료 표면 성분을 연구하는 비행시간 이차이온 질량분석기(TOF-SIMS), 원자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할 수 있는 투과전자현미경(TEM) 장비 등을 개발해 신소재 발굴, 생명과학 기반 의약 개발 등의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개념의 독창적인 연구장비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누구나 전자제어시스템, 초정밀 기계가공 등을 제공하는 장비개발 기반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춘 국가연구장비개발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연구장비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 출처 : http://hellodd.com/news/article.html?no=57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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