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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세상을 바꾸는 분석과학④] 가장 작은 살인마 미세먼지 ‘분석과학’으로 잡는다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12.31 17:55 | 조회수 : 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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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살인마 미세먼지 ‘분석과학’으로 잡는다
[KBSI-세상을 바꾸는 분석과학④]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 넘어 식물·토양·지하수 오염까지
미세먼지 화학적 물리적 분석 ‘생태계 파괴’ 막는다



분석과학(Analytical Science)은 과학기술의 토양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분석과학은 분석기술(Analytical Technology)과 분석장비(Analytical Equipment)에 관한 연구를 총칭하는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견인하고,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가 경제성장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과학기술의 척도로 평가되는 노벨상 수상의 토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덕넷은 분석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분석과학 연구분야와 성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크리마스 이브,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외출을 해야 하는 시기. 그런데, 반갑지 않은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바로 중국발 미세먼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리게 보이는 도심의 풍경이 어딘지 모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 황사 입자보다 훨씬 작은 미세먼지(10㎛이하)와 초미세먼지(2.5㎛이하)로 구분한다. 크기가 너무 작다보니 코와 목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속으로 침투한다.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혈액 속을 타고 몸속에 축적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안구질환, 피부질환  발생률을 높여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실제 1950년 런던 스모그 발생으로 4000여명의 사망이 발생했으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수가 1.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 속 블랙카본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매연이나 가정 난방도구, 공장 가스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스모그가 큰 원인이다. 사막의 먼지바람 황사가 자연 현상이라면 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이기심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이슈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자동차 배출가스, 석탄을 태우는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국내 미세먼지 영향도 무시 못 하는데다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속도로 산업이 발전 중인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미세먼지 영향까지 더해져 대기오염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석탄 의존율이 높은 국가로 난방과 산업발전에 석탄을 이용한다. 거기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상당수 포함된 것이 발암물질 ‘블랙카본’이다. 블랙카본은 다른 오염물질과 달라붙는 성질이 강해 다양한 중금속, 유기오염과 흡착한다. 이런 오염물질이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드니 앞으로 수년간 미세먼지 피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대기 중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칠레, 터키, 폴란드에 이어 4번째로 나쁘다. 장기적 미세먼지 피해는 사람 뿐 아니라 식물과 토양 등에도 영향을 끼쳐 자연환경 파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학계도 다양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환경모니터링연구팀의 정성욱 박사 연구팀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초미세먼지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 규명을 통해 미세먼지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한 연구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으로 기초지원연이 선도하고 있다.

 

연구팀은 오창 본원의 대용량 초미세먼지 채취기를 이용, 미세먼지를 계절별로 포집해 성분과 산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입자별로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미세한 입자에서 산성이 강하게 나타남을 규명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중금속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초미세먼지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크롬, 아연,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 성분뿐 아니라 다량의 황산염과 질산염 등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어 미세먼지나 황사에 보다 산성성질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미세먼지가 인간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식물의 기공을 막아 식물성장을 저해시키고 지하수와 토양환경을 피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앞으로 기초지원연은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분석연구를 지속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가 기후변화와 생태계에 미치는 연구까지 확대하여 미세먼지의 공포에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출처 :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5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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