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자기장 기술 포럼 2021' 개최
국내.외 유수 고자기장 기술 개발 및 활용 최신동향 한눈에
미 국립고자기장연구소 그레고리 보빈저 소장, 최첨단 고자기장기술 콘트롤타워 필요성 기조강연
KBSI 대덕본원에서 12월 9~10일 열려, 국내.외 석학 등 참여
▲ 사진1. '국제 고자기장 기술포럼 2021' 포스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은 국내․외 유수 고자기장 기술 개발 및 활용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국제고자기장기술포럼 2021(International Forum on High Magnetic Field Technology,
IFhiMag 2021)’을 9일(목)~10일(금) 양일간 KBSI 대덕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고자기장 기술은 물리, 화학, 생물, 의·약학 등 기초과학은 물론, 전세계 1일 생활권의 하이퍼루프, 도심형 항공기용 전기추진체, 친환경 풍력발전기, 고해상 자기공명영상장치·암치료용가속기, 청정
무한에너지 핵융합로, 대전류 송․배전과 같은 교통, 선박·항공, 친환경 발전, 진단·치료, 전력·에너지 등 응용 분야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 전략기술이다.
이번 포럼은 고자기장 기술 개발․활용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시고 국내·외 유수 고자기장 기술 및 활용의 현재 수준과 상용화 현황을 알아보고, 국가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산․학․연․관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소재, 산업, 에너지, 생명의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석학들과 국내 연구자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정책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 고자기장 기술을 보유한 美 국립고자기장연구소 그레고리 보빈저(Dr. Gregory Boebinger) 소장의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국가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및 국가 산업혁신 지원을 위한 추진전략 등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소재 세션에서는 美 국립고자기장연구소 前 응용초전도센터장인 데이빗 라발레스티어(Dr. David Larbalestier) 교수의 ‘새로운 고자기장 초전도체 연구’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소재 분야의 첨단
고자기장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및 연구성과를 나누게 된다.
산업 세션에서는 한국초전도산업협회 소속 회원사인 한국전력, ㈜수퍼제닉스,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초전도 송․배전선, 가속기용 초전도 자석, 자기입자 영상장치, 초전도 선재 등의 국내 상용 초전도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한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MIT 데니스 화이트 교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윤시우 박사, ITER 국제기구 네일 미첼 박사, 한국에너지공대 김기만 교수가 최신 핵융합로 초전도 기술을 소개하고, 독일 칼스루에
공대 마티아스 노에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관섭 박사가 고온 초전도 전기 추진 및 초고속 철도 기술의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생명 세션에서는 루치오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 루치오 로시 박사,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기구 코지 노다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하여 강입자 치료용 가속기 자석, 중이온 암 치료를 위한 양자
메스, 그리고 초고자기장 MRI 활용 전임상 뇌영상 연구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어, 전 과정은 KBSI 유튜브 계정(youtube.com/channel/UCnheQ-C34Bw7vcjFTcnZfw)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SI 신형식 원장은 “고자기장 연구는 분석과학 분야 핵심 원천기술로서 나노, 바이오, 신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최고 고자기장 기술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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