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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학회시리즈 ⑤] 한국단백체학회(KHUPO) 조제열 회장 인터뷰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3.04 09:13 | 조회수 : 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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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연구자 손잡고 단백질 '전체'를 본다


지난 2002년, 일본의 학사출신 회사원 다나카 고이치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고이치가 미국의 존 펜, 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와 함께 인정받은 공로는 단백질과 같은 생물학적 고분자 물질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그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한 것이었는데요. 해당 연구를 계기로 단백체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죠.

이에 앞서 국내에서도 단백체학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예측한 학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다나카 고이치 등이 노벨화학상을 받기 한 해 전인 지난 2001년 7월 학회를 결성합니다. 한국단백체학회(KHUPO, The Korean Human Proteome Organization)가 탄생한 것입니다.


단백질 하나하나에서 전체 분석으로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으니 긴장을 풀지 말라고 말하는 듯 온종일 눈발이 날리던 지난 2월, 서울대학교에서 KHUPO 조제열 회장(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을 만났습니다. KHUPO가 어떤 학회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단백체학(Proteomics)에 관한 이해가 먼저겠죠? 조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단백체학을 의미하는 프로테오믹스는 글자 그대로 프로테옴(Proteome)을 연구하는 학문인데요. 영어 단어에서 알 수 있듯 프로테옴은 단백질을 뜻하는 ‘protein’과 전체를 의미하는 ‘ome’의 합성어죠. 다시 말해 단백질 하나하나가 아니라 전체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암을 예로 들면 세포나 조직에 있는 단백질 전체를 살펴서 정상 세포와 비정상 세포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단백체학입니다.”

단백체학의 중요성이 부각하고 발전하기 시작한 계기는 단백질 전체를 볼 수 있는 툴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21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죠. 앞서 소개한 다나카 고이치와 존 펜 등도 여기에 기여해 노벨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죠.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비로소 단백질 전체를 보려는 시도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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