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22일 후반기 장비유지보수 전문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실습위주 전문교육으로 2016년 20명 수료생 배출

국내 연구장비의 70%가 선진국에서 수입된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그래서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비도 적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고장을 예방하거나 직접 수리를 하면 좋지만, 대부분이 외국 장비다보니 전문가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KBSI는 연구장비 유지보수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장비유지보수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하반기 교육의 수료식을 갖고, 11명의 하반기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장비유지보수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한 연구장비 전문 유지보수 교육으로 미취업자에겐 취업의 분야를 넓히고, 재직 중인 장비관리자들에겐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주요 장비 20종 중 2종씩 선정해 교육을 진행하는데요. 올해는 상반기에 ICP-OES, 하반기에 GC & GC-MS 장비로 장비운영과 고장수리 등의 실습위주 전문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장비의 활용도와 수명을 증가시키고, 고용 확대와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죠.  

여기에 연구장비 핵심기술 교재 개발과 전문기술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활용을 통해 전문기술 인력의 확대뿐 아니라 향후 국산 연구장비 개발 산업과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죠.

이광식 원장님은 축사를 통해 "본 교육을 통해 국가적연구장비 유지보수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써 국가적 연구장비 활용 고도화와 국산 장비개발 산업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교육을 계기로 교육생 여러분이 자신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과학기술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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